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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들' 정보 및 출연진, 줄거리, 영화 후기

by 미하씨 2023. 11. 9.

 

1. 영화 '소년들' 정보 및 출연진

 

영화 '소년들'은 2023년 11월1일에 개봉한 드라마, 휴먼, 범죄, 미스터리, 느와르 장르의 영화입니다. 출연진으로는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배우가 있으며, 감독은 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의 정지영 감독이 맡았습니다. 주요인물로는 배우 설경구가 맡은 전북완주경찰서 형사반장 황준철과 배우 유준상이 맡은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계장 유준상 그리고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으로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미숙을 배우 진경이 맡았습니다. 배우 허성태는 전북완주경찰서 형사반 반장으로 황준철의 후배형사역으로 나오며, 배우 염혜란은 황준철의 든든한 지지자 이자 배우자 역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관람등급 15세이상의 관람가로 러닝타임 124분인 이 영화 '소년들'은 실제로 1999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생했던 '삼례 나라수퍼 강도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2023년 11월 9일 개봉8일차 기준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있으며 누적관객수 29만명으로 관람객 평점 7.76점을 받았습니다. 영화 '소년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점으로 제작하였으며, 있어서는 안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소년들'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들은 앞으로 두번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소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따뜻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2. 영화 '소년들' 줄거리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든 정황과 증거가 동네에 사는 소년들 3인에게 딱딱 맞아 떨어지고, 3명의 소년들은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소년들은 어렸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표현도 어려웠고, 이 아이들의 부모 또한 제대로 아이들을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 아이들은 결국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듬해 베테랑 형사 '황준철'이 전주경찰서 반장으로 새롭게 부임해 오고, '황준철'은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사건을 따로 다시 수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황준철'은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사건의 책임형사인 '최우성'의 방해로 수사하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준철'은 좌천됩니다. 이후 16년뒤, '황준철'에게 당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윤미숙'과 소년들이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결국 범인은 자신이 살인자임을 밝히게 되고, 억울하게 교도소 생활을 했던 소년들은 억울함을 풀었지만 그뿐입니다. 당시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처벌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는 것...

 

 

3. 영화 '소년들' 평가 및 후기

 

영화 시사회의 평으로는 영화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개봉 후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의견이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것 같다는 예상이 우세했습니다. 영화 '소년들'을 관람하는 긴 시간동안 사건의 전말을 몰입해서 들여다보며 관객들은 사건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며 현실공감과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소년들'의 마지막 재판과정이 조금 어색했고 후반부가 고질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결국은 '소년들'이 무죄판결을 받기는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사이다같은 결말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후반부의 전체적인 연출이라던지 분위기가 상당히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많은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를 잇는 실화극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영화 '소년들'을 보면서 과거 잘못된 수사와 판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년들 처럼, 사회적인 약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쓰는 일이 없어야 하고, 우리나라의 법이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